효과
꽃가루경단 는 벌레 타입 특수기로 비접촉이다. 상대를 대상으로 하면 데미지를 주고, 아군을 대상으로 하면 아군 최대 HP의 50%를 회복시킨다. 같은 기술, 같은 슬롯, 두 가지 기능.
싱글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 회복할 아군이 없기 때문이다. 더블에서는 매 턴 결정이 필요한 선택지가 된다. 상대는 기술 이름을 봐도 이번 턴에 공격인지 회복인지 알 수 없어서 항상 둘 다 대비해야 한다. 그 정보 불명확성이 전략적 이점이 된다.
50% 회복량은 상당하다. HP가 160인 포켓몬이라면 한 번에 80HP를 회복한다. 자뭉열매 가 최대 HP의 25%를 회복하는 것의 두 배이고, 트리거 조건 없이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안개 지형 등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채용 포켓몬
플라제스 (57%) 가 Champions에서 꽃가루경단 의 핵심 사용자다. 특방 154로 특수 공격을 잘 버티지만, HP 기초값은 78로 높지 않으며, 특공 112로 공격 효율도 실전 수준이다. 더블에서 서포트 코어로서 파트너를 회복시켜 지속 전투력을 높이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플라제스 에게 꽃가루경단 는 보조 기술이 아니라 팀 전략의 핵심 부품이다.
과미드라 (29%) 는 공격과 회복 양면으로 꽃가루경단 를 활용한다. 특공이 높아서 공격으로도 유효하고, 파트너가 데미지를 받았을 때 회복으로 전환할 수 있다. 풀/드래곤 타입 구성과 조합해 복수의 턴에 걸쳐 유연하게 움직인다.
비비용 (28%) 은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수면가루 가 메인 무기고, 꽃가루경단 는 상황에 따라 공격이나 회복을 선택하는 보조 슬롯이다. 전용 힐러로 채용한 것이 아니라, 수면가루 가 필요 없는 턴에 쓸 수 있는 유연한 선택지로 가지고 있다.
사용법
매 턴의 판단은 하나다. 이번 턴에 공격이냐 회복이냐.
파트너가 크게 데미지를 받았을 때, 특히 한 턴만 더 버티면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회복을 우선한다. HP 20%에서 70%로 회복되면 다음 공격을 버틸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2대2를 유지하는 것이 2대1로 무너지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아군이 멀쩡하고 압박을 가해야 할 턴이라면 공격한다. 벌레 타입은 에스퍼, 풀, 악 타입에 약점을 찌를 수 있지만, 속성 범위는 좁다. 주로 특공 수치를 살린 안정적인 데미지 소스로 기능한다.
구체적인 시나리오: 파트너가 HP 35%에 몰려 다음 턴에 떨어질 것 같은 상황. 플라제스 가 꽃가루경단 로 파트너를 회복하면 HP가 85%가 되어 다음 공격을 버틸 수 있다. 회복하지 않으면 파트너가 쓰러지고 상대가 수적 우위를 얻어 판세가 기울어진다.
팁과 전략
읽히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상대는 꽃가루경단 를 보고 공격 기술인지 회복 기술인지 단정 지을 수 없다. 매 턴 둘 다 대비해야 하고, 그것이 상대의 선택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회복 대비에 집중한 상대에게는 공격으로, 공격을 읽은 상대에게는 회복으로 흔들 수 있다.
자기 자신은 회복할 수 없다. 꽃가루경단 는 상대 혹은 아군에게만 쓸 수 있다. 아군이 모두 쓰러진 상황에서는 공격 기술로만 기능한다.
벌레 타입 공격 범위는 좁다. 강철, 불, 비행 타입에는 효과가 미미하다. 이 기술을 채용하는 이유는 타입이 아니라 하나의 슬롯에 두 가지 역할을 담는다는 점이다. 플라제스 는 그 두 가지를 모두 극대화하는 포켓몬의 전형으로, 공격 화력과 회복 지속력 모두 실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