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들이받기 는 땅 타입 물리기로 기본 위력 120, 접촉기다. 기술을 쓴 후 — 상대를 쓰러뜨렸더라도 — 자신의 방어와 특방이 각 1단계 내려간다. 이 효과는 무조건 발동된다.
땅 타입 공격 범위는 우수해서 강철·바위·독에 효과가 뛰어나다. 다만 비행 타입에는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부유 특성 보유자에게도 무효다. 그 외 상대에게는 위력 120에 일치 보정, 높은 공격 실수치가 더해져 상당한 데미지가 나온다.
접촉기라는 점도 특정 상황에서 중요하다. 까칠한피부, 철가시, 울퉁불퉁멧 은 접촉기에 반응해 데미지를 준다. 울퉁불퉁멧 을 가진 상대에게 여러 번 쓰면 반동 데미지만으로 최대 HP의 절반 가까이 깎일 수 있다.
채용 포켓몬
골루그 (60%)가 이 기술의 경쟁적 가치를 대표한다. 고스트/땅 복합 타입으로 독특한 공격 범위를 가지며, 들이받기 가 메인 땅 기술이다. 공격 종족값은 124로 데미지가 실질적으로 높다. 다만 속도가 낮아서 트릭룸 지원이 없으면 먼저 맞기 쉽다.
토대부기 (34%)는 풀/땅 복합 타입의 약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땅 기술 커버에 채용한다. 광역기로 압박을 주면서 단체 순간 화력을 더하는 구성이다.
부란다 (19%)는 땅 커버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브 기술 슬롯으로 쓰는 형태가 많다.
사용법
들이받기 의 가치가 가장 높은 장면은 땅 타입이 잘 먹히는 상대가 필드에 있고, 방어 하락 후 큰 데미지를 받을 위험이 낮을 때다.
더블에서는 쓴 후의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 들이받기 를 쓰고 상대가 2마리 남아있다면, 내려간 방어·특방으로 2마리의 공격을 모두 받아야 한다. 그게 '가벼운 부작용'과 '치명타'의 분기점이다. 다음 턴에 방어 를 쓸 예정이라면 방어 하락의 위험이 거의 사라지므로, 그런 턴에 맞춰 쓰는 것이 안전하다.
골루그 의 경우 트릭룸 하에서 선공을 잡아 쓰는 것이 기본 운용이다. 속도가 낮아서 일반적인 속도 순서로는 먼저 맞는 경우가 많고, 트릭룸 없이 안정적으로 기술을 쓰기는 어렵다.
팁과 전략
쓰기 전에 남은 위협을 파악하라. 상대가 1마리면 방어 하락의 영향이 제한적이다. 상대가 2마리 남아 있으면 방어·특방 하락 후 2마리에게 동시에 맞으면 생각보다 많이 깎인다. 반격이 걱정된다면 다음 턴에 방어 를 선택하는 게 무난하다.
골루그 는 고스트 복합으로 노말·격투에 완전 내성을 가지지만, 물·풀·얼음·악·고스트에는 약하다. 방어가 내려간 상태에서 이런 공격을 받으면 한 방 사정거리에 들어가기 쉽다. 상대에게 물 타입이나 얼음 타입 어태커가 숨어있다고 알고 있다면, 들이받기 를 쓰는 타이밍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울퉁불퉁멧 을 가진 상대에 대한 반동 데미지는 쌓인다. 3~4번 쓰면 최대 HP의 3/8에서 1/2 정도가 사라지는 계산이 나온다. 상대가 가진 도구를 파악해두는 것이 이 기술을 얼마나 자주 쓸지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