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심플빔은 명중한 대상의 특성을 단순(단순)으로 영구 교체해요. 단순 특성은 딱 하나의 효과만 있어요 — 받는 모든 능력 변화 폭이 2배가 돼요. 위협으로 공격이 1단계 떨어지면 2단계가 되고, 칼춤으로 공격이 2단계 오르면 4단계가 돼요.
이 변화는 교체해도 원래 특성으로 돌아오지 않아요. 시합 내내 유지되고, 다른 특성 변경 기술이 덮어쓰지 않는 한 그대로예요. 위협 같은 일시적인 능력 하락과는 차원이 달라요 — 규칙 자체를 바꿔버리는 거예요.
멀티타입, 배틀스위치 같은 폼 고정 특성은 교체가 안 돼요. 그런 포켓몬에겐 기술이 실패해요.
채용 포켓몬
다부니 채용률 73%, 이 포맷의 심플빔 대표 사용자예요. 다부니 자체 화력은 높지 않지만, 이 기술 하나로 상대 핵심을 망가뜨릴 수 있어요. 마중물으로 물 기술 유도하던 상대가 명중 후 그 기능을 잃고, 위협 루프로 공격 낮추던 상대는 이후 모든 능력 하락이 2배가 돼서 오히려 부담이 돼요.
사용법
가장 기본적인 용도는 유도 특성 무력화예요. 마중물, 피뢰침 같은 기술 끌어오는 특성을 가진 상대에게 명중시키면 그 기능이 사라져요. 원하는 타깃에 기술이 안 닿아서 답답하던 상황이 바로 해결돼요.
좀 더 공격적인 활용은 아군에게 쏘는 거예요. 칼춤을 쓰려는 아군에게 먼저 심플빔을 맞혀두면 +2가 아니라 +4가 돼요. 여기에 순풍이나 트릭룸을 결합하면 한 턴 만에 스윕 조건을 완성할 수 있어요.
우선도가 없다는 게 주의점이에요. 상대가 교체로 반응하면 들어오는 포켓몬에게 맞아요. 트릭룸 전개역처럼 자리를 지켜야 하는 상대를 노리는 게 가장 안정적이에요.
팁과 전략
상대에게 쏠 때 가치 있는 타깃은 기능형 포켓몬이에요. 유도 특성 보유자, 위협 루프 핵심 — 이런 상대를 무너뜨리는 게 순수 어태커를 노리는 것보다 효과적인 경우가 많아요. 순수 어태커에게 쏘면 그 포켓몬의 강화도 2배가 돼서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거든요.
아군 강화 콤보는 속이다으로 상대 한 마리를 묶으면서 같은 턴에 쏘는 게 기본이에요. 아군이 교체해버리면 낭비가 되니까 미리 움직임을 맞춰두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