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지휘는 노말 타입 변화기술로 데미지는 없어요. 대상이 직전에 쓴 기술을 즉시 한 번 더 사용하게 해요. 대상의 평소 행동과는 별개의 추가 행동으로 처리되니까, 대상은 한 턴에 두 번 행동할 수 있어요. PP는 양쪽 다 소모돼요.
더블배틀에서 핵심은 이거예요 — 지휘는 필드 위 아무 포켓몬에게나 쓸 수 있어요. 내 파트너 포함이에요. 경쟁 환경에서는 거의 항상 파트너에게 써서 기술을 두 번 터트리는 방식으로 씀니다.
조건이 있어요. 대상이 이전 턴에 기술을 써야 하고, 그 기술의 PP가 남아 있어야 해요. 충전 중인 기술은 안 돼요. 봉인됐던 기술은 지시로 쓸 수 있고, 앙코르의 제한도 무시해요.
채용 포켓몬
하랑우탄가 채용률 98%로 경쟁 환경에서 이 기술의 거의 유일한 사용자예요. 스피드는 느리지만 더블배틀에서 그건 문제가 아니에요 — Oranguru의 역할은 파트너에게 추가 행동을 주는 거니까, 본인이 느려도 상관없어요.
사용법
기본 흐름은 이래요. 파트너가 전체기술로 상대 두 마리를 공격하고, 그다음 Oranguru가 지휘로 파트너에게 같은 기술을 한 번 더 쓰게 해요. 상대 두 마리가 같은 턴에 전체기술을 두 번 맞아요. 화력 압박이 그냥 두 배예요.
단일 기술도 유효해요. 한 번으론 못 잡는 상대를 같은 턴 두 번으로 처리할 수 있으면 결국 한 턴에 해결되는 거죠.
트릭룸과의 조합도 알아두면 좋아요. 파트너가 이전 턴에 트릭룸을 썼는데 지휘로 다시 발동하면, 트릭룸이 한 번 더 전개돼요. 이미 트릭룸이 깔려 있으면 두 번째 발동으로 바로 해제돼요. 이걸 의도적으로 활용해서 원하는 타이밍에 트릭룸을 끌 수 있어요.
팁과 전략
대상이 이전 턴에 기술을 쓰지 않았으면 지휘는 실패해요. 교체해서 나온 포켓몬, 아직 행동하지 않은 포켓몬, 이전 턴에 방어 기술을 쓴 포켓몬은 전부 대상이 안 돼요. 플랜 짤 때 이 조건을 빠뜨리면 공백 턴이 생겨요.
속도 관리도 중요해요. 하랑우탄는 파트너보다 느리게 행동해야 파트너의 '직전 기술'이 확정된 다음 지시를 낼 수 있어요. Oranguru가 자연스럽게 느린 덕분에 대부분 상황에서 이게 맞아 떨어져요. 트릭룸 환경에서는 행동 순서가 뒤집히니까 다시 계산해야 해요.
PP 고갈은 긴 게임에서 진짜 리스크예요. 지시를 자주 쓸수록 파트너 기술의 PP가 빠르게 줄어요. 결정적인 국면에서 PP가 바닥나면 선택지가 없어지니까, 중요한 턴을 위해 지시 횟수를 의식해서 관리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