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데코레이션 는 페어리 타입 변화 기술로, 옆의 아군 포켓몬의 공격과 특공을 각각 +2단계, 즉 둘 다 동시에 2배로 만들어요. 칼춤 한 번 분량과 나쁜계획 한 번 분량을 한 행동으로 받는 셈이고, 받은 쪽은 같은 턴에 공격할 수 있어요.
더블에서 순수하게 강화만 하는 데 2턴을 쓰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잖아요, 맞죠? 데코레이션 는 그 2턴을 1턴으로 압축하고, 강화를 받은 포켓몬이 같은 턴에 공격까지 할 수 있게 해줘요. 전개의 무게가 완전히 달라져요.
단, 대상은 '옆의 아군 한정' — 상대에게도, 자기 자신에게도 사용할 수 없어요.
채용 포켓몬
마휘핑 가 약 96% 채용률로 사용해요. 이 숫자가 의미하는 건 마휘핑 가 출전하는 이유의 거의 전부가 데코레이션 라는 거예요. 페어리 타입으로 스피드와 공격 스탯이 높지 않아서 자기 자신이 앞에서 싸우는 역할은 얇아요. 데코레이션 를 1턴 안에 쓸 수 있느냐가 이 포켓몬의 가치 대부분을 결정해요.
받는 쪽 포켓몬이 중요해요. 물리・특수 양면으로 공격하는 혼합 어태커는 공격과 특공이 둘 다 오르니까 이득이 두 배가 되죠. 물리 어태커가 +2 공격이 되면 평소엔 버텨줄 상대도 뚫어버려요. 특수 어태커가 +2 특공이 되면 상대의 계산이 완전히 무너지고요. '조금만 더 있으면 되는데' 싶었던 어태커에 맞추는 게 가장 효율이 좋아요.
사용법
기본 흐름은 간단해요. 마휘핑 가 데코레이션 를 쓰고, 옆의 파트너가 같은 턴에 공격해요. 상대는 마휘핑 와 강화된 어태커 둘 다 같은 턴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요.
문제는 상대가 마휘핑 를 먼저 쓰러뜨리려 한다는 거예요. 내구가 그렇게 높진 않거든요. 속이다 으로 상대 한 마리를 풀죽음시키는 포켓몬이나, 날따름 / 분노가루 로 집중 공격을 끌어오는 포켓몬과 세트로 쓰는 게 현실적인 해답이에요.
팁과 전략
데코레이션 는 상대를 향한 기술이 아니라 아군에 대한 지원이라서 매직미러 에 반사되지 않아요. 명중 판정도 없고, 아군이 필드에 있으면 무조건 발동돼요.
강화가 들어가고 나면 상대는 강화된 어태커 처리에 행동을 써야 해요 — 그만큼 다른 곳에 쓸 리소스가 줄어들죠. 데코레이션 자체는 데미지를 주지 않지만, 이 기술을 쓴 다음 턴의 전개가 게임 흐름의 방향을 거의 결정해요.